철길에 얽힌 만물의 이야기

철길과 관련된 세상 만물의 이야기를 담아보겠습니다

광주선 2

광산 극락강역 || KTX도 비켜간 도시 한복판의 타임머신

다녀간 날: 2017.02.25 광주선 극락강역 | 역코드 042 | 광주 북구 목련로 (신가동) 소재 1922.07.01 개업 | 1면 2선 (|ㅁ||) | 출구 1개소 [1. 타고 온 무궁화호 열차] 숙소에서 나온 지 2시간에, 드디어 극락강역에 도착했습니다. 오늘 둘러볼 역들 중에 가장 규모가 작아서 기대되는 역입니다. 시멘트로 된 거친 승강장이 저를 마주합니다. 가로등은 켜져 있지만 하늘에는 벌서 붉은 기운이 파란색을 몰아 내고 있습니다. [2-1. 극락강역 앞 도로] 극락강역은 도심 속 간이역이라는 수식어가 참 적절합니다. 이 역에 들어오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아요. 극락강역에 딱 내려 나오면 잘 내린 것이 맞나 사람 의심들게 만드는 이상한 골목길이 있습니다. [2-2. 극락강역 앞 ..

철도/호남권 2021.01.12

북구 광주역 || 무등산 일출을 보다

다녀간 날: 2017.02.25 광주선 광주역 | 역코드 042 | 광주 북구 무등로 (중흥동) 소재 1922.07.01 개업 | 3면 5선 (ㅁ|||ㅁ||ㅁ|||) | 출구 2개소 [사진 1: 새벽의 광주역 전경] 드디어 오늘 여행의 목표인 광주선에 도착을 했습니다. 저는 버스를 타고 광주역 광장에 내렸고, 광주역으로 걸어 가겠습니다. 여기서 잠깐 저의 여행 계획을 소개해 드리자면, 여기서 6:45 광주발 목포행 무궁화호를 타고 극락강까지 간 뒤, 바로 다음 광주선 셔틀열차를 타고 돌아올 것입니다. 다시 돌아오니까, 광주역 외부 구경은 한 시간 뒤로 잠깐 미뤄두자고요. [사진 2: 광주역 대합실] 넓은 역 앞 공간에 비해 광주역 대합실은 평이합니다. 그나저나 여기도 광주선 셔틀열차 현수막이 여기에도 붙..

철도/호남권 2021.01.1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