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길에 얽힌 만물의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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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도/수도권

강서 개화산역 || 지상 건물이 있는 지하역

슈뢰딩거의 구름 2021. 11. 17. 11:45

다녀간 날: 2017.10.12

 

  서울 도시철도 5호선 개화산역 | 역번호 511 |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(방화3동) 소재 

  1996.03.20개업 | 2승강장 2타는곳 (상대식, ㅁ||ㅁ) | 출구 2개소

 

 

 

버스를 타고 개화산역에 내렸습니다. 주택가에 있는 한적한 역이니만큼 금방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네요.

 

 

이 역은 큰 특징이 있는데요, 지하역임에도 불구하고, 지상에 거대한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.

 

 

사실 지상에 있는 역사는 개화산승무사업소와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. 참고로, 그 옆의 환승용 주차장은 시외버스터미널이 계획되어 있다가 취소된 부지라고 합니다. 이 역의 위치 자체가, 김포 방향으로 나가는 최적의 위치기는 합니다. 다만 약간 골목 안쪽으로 들어와 있어 김포-서울 간 버스는 이곳이 아닌 송정역 쪽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. 게다가 2019년에 김포 시가지를 구석구석 훑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서 거의 옛말이 되어 버렸습니다.

 

[4. 2번 출구]

그나저나 시간이 점심때가 되어서, 대충 근처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웠습니다. 정말 이때의 저는 밥도 대충 먹고 온종일 답사할 열정과 체력이 있었던 모양입니다. 지금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너무 잘 지킨 관계로 체력이 어휴;;;

 

 

[4-1 1번 출입구]

반대편에도 역시 출구가 있습니다. 여기는 높이차가 있네요.

 

 

[5. 1층 대합실]

역사 내부 자체는 5호선의 그것이지만, 지면과 같은 층에 있다는 점에 차이점이 있습니다.

 

 

[6. 내려가는 계단]

내려가는 계단 사진을 따로 찍은 이유는, 나름 자연채광이기 때문입니다. 근데 빛이 저 주황색 판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어오는 방식이라 색감이 참 요묘합니다.

도시철도를 이용하라는 안내 표지판

 

 

[7]

대합실 구석에 보조 배터리 대여기가 있었습니다.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.

 

 

[8. 개찰구]

비슷하게 생겼습니다. 다만 그 주황색 판자(?)의 채광마수는 이곳까지 뻗치고 있네요

 

 

[9. 승강장]

승강장입니다. 곡선이고요, 역 뒤편에 있는 개화산에서 따 와 역명으로 삼고 있습니다. 승강장을 좀 더 둘러보다가 들어오는 열차에 탑승했습니다. 5호선을 따라 쭉 이동할 것입니다.